KB국민, 안전한 무역 환경 조성 업무협약

입력 2025-03-20 00:15

KB국민은행은 관세청과 ‘안전한 무역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무역·외환 이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관세청은 민간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통관 금융 데이터 교류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KB국민은행은 플랫폼 내 데이터를 활용한 무역·외환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 해당 시스템으로 은행의 외환거래 정보와 관세청의 수출 정보를 활용해 기존 시스템보다 정확한 이상거래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관세청과 KB국민은행은 이외에도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안전한 무역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수출기업이 자사의 수출입 데이터를 조회·관리·전송할 수 있는 ‘무역 마이 데이터 제도’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