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형·소철영·이이주, 금탑산업훈장

입력 2025-03-20 01:26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사진)을 열고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200여명에게 정부 포상을 시상했다.

성기형 현대모비스 고문, 소철영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 사장, 이이주 삼동 대표이사가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성 고문은 39년간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면서 현대모비스를 경쟁력 있는 부품 제조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 사장은 2016년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에 부임한 이후 반도체 부품·장비 국산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는 기간산업 소재 품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최해태 금창 사장과 오정강 엔켐 대표이사가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과 양병호 포스코 부사장에게 돌아갔다. 정 회장은 1999년 회사 창립 이래 급식 사업 한 우물을 파온 여성 경영인이다. 급식업계 선진화를 이루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조익성 동아오츠카 부회장과 주원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석탑산업훈장은 양승관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 대표이사와 인유성 레드캡투어 사장이 수상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