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이끌 청년 양성의 장 기능경기대회 개최

입력 2025-03-20 18:04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 기능 인재를 양성하고 숙련 기술을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66년부터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방기능경기대회를 여는 등 숙련 기술에 대한 사회 인식을 높이고 있다.

지방기능경기대회 입상자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상금 최대 30만원(금메달) 및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이 면제된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는 상금 최대 1000만원(금메달) 및 해당 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을 면제한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에 걸친 전국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국가대표 평가전을 거치거나, 국내대회 미개최 직종에 대해서는 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한다. 지난해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로 역대 최대 메달을 획득해 종합 2위에 올랐다.

올해 지방기능경기대회는 다음 달 7~11일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51개 직종 464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산업용 드론제어’ ‘사이버보안’ 2개 직종은 신기술 직종으로 시범 운영되며 ‘모바일앱개발’ 직종이 신설됐다.

올해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광주에서 9월 22~26일 열린다. 이번 대회 1·2위 입상자는 202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개최되는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기능경기대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청년 기능 인재 양성의 장”이라며 “역량 있는 젊은 기능인 양성에 국민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