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한 에너지 ICT 성과… 매출·영업이익 ↑

입력 2025-03-20 22:16
한전 KDN 제공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은 에너지 ICT 분야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매출·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경영 실적(잠정)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7816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해 창사 이래 최고 성과를 이뤘다.

이 같은 성과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한 결과로 평가된다. 해상 풍력과 수소에너지, 가상발전소(VPP) 같은 미래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 기술개발 확대로 생산성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한 덕분이다.

해외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일본 이바라키현 54㎿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구축·운영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찌레본 화력 발전소 원격모니터링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와의 전력 ICT 협력도 강화해 스마트시티 개발 및 전력 ICT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한전KDN은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100% 전환, 재생에너지 분야 AI 핵심 솔루션 확보, 에너지 캐시백 제도 확대 등 친환경 ICT 사업 확장과 탄소중립 실천으로 국가 산업 정책에도 기여하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과 시각장애인에게 IT 복지를 제공하는 ‘KDN IT움’과 ‘KDN IT ON’ ‘KDN IT We’ 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의 IT 교육 지원과 시각장애인 맞춤형 IT 설비 제공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