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6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1954년부터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부문 자동차 분야에서 현대차 아이오닉9(사진), 디 올 뉴 팰리세이드, 기아 EV3,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이 본상을 수상했다. 수소 기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다이스’(DICE), 스마트 택시 인디케이터, 이피트(E-Pit) 급속 충전기, 차량용 멀티 행어 세트 등도 같은 분야 본상을 받았다.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수소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콘셉트 ‘스페이스’(SPACE)가 본상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 디자인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품 부문 산업 분야에선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가 본상을 받았다.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는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서비스’가 지명됐다. 이 밖에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현대차의 FIFA 여자 월드컵 캠페인, 디 올 뉴 싼타페 론칭북, 자동차 딜러를 위한 ‘AD 크리에이터’ 등이 본상을 수상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