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사고 수사 전문성 강화’… 경찰청, 한국항공대와 업무협약

입력 2025-03-18 01:25
경찰청과 한국항공대가 17일 여객기 사고 수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찰과 한국항공대는 항공안전 조사·수사에 전문가를 서로 지원하고, 항공사고 발생 시 기술적·법률적 자문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과학수사관 등 경찰관 대상 항공보안·안전 또는 항공기 사고조사 전문교육 과정을 신설하는 등 공항이나 항공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양 기관이 국내 항공안전 강화와 사고 재발 방지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은 최근 항공기 사고를 언급하면서 “항공 관련 기술적·법률적 전문성을 높여 재발 방지책 마련 등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