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 본격 준비

입력 2025-03-18 00:47
창원시와 방위산업청이 오는 7월 9~11일까지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을 연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특례시는 7월 8일 ‘제1회 방위산업의 날’과 연계해 방위사업청과 공동으로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방위산업 장비대전은 7월 9~11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창원시와 방위사업청은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방위산업 장비대전은 각군 국산화 개발 대상품 및 방산기업 제품 전시회다. 국내 방산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요자와 공급자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2010년부터 2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 올해 방위산업 장비대전은 방위산업의 날과 연계해 추진되는 첫 번째 행사로 창원시와 서울시에서 이원화해 진행될 예정이다.

창원에서는 육·해·공군 무기체계 국산 부품 전시회, 부품 국산화 발전 세미나, 미래 전력기획 심포지엄, 체계·중소기업 간 기술교류회, 절충교역 상담회와 방산업계 종사자 및 가족, 시민을 위한 공연도 열린다. 중소기업 개발 부품을 중심으로 각종 전시관과 체험관 운영, 관람객 이해를 높이는 무기체계 테마별 전시,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도 준비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시가 방사청과 공동으로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을 세 번째로 개최하는 최초의 지자체가 됐다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 및 산·학·연·관·군 상생협력의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창원시는 명실상부한 방위산업 중심도시로서 K-방산의 저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방위산업 육성에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