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와 감리교가 선교 140주년 역사를 함께 되짚는다.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와 정동제일교회(천영태 목사)는 오는 30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한국에서 꿈꾼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새문안교회와 정동제일교회는 각각 미국 북장로회 소속 호러스 G 언더우드와 북감리회 소속 헨리 G 아펜젤러 선교사가 설립했다.
심포지엄에서 이상학 목사와 천영태 목사는 서로의 관점에서 바라본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에 대해 발표한다. 임희국(장신대 명예) 오영교(연세대) 교수는 성경 번역과 에큐메니컬 활성화, 학교 건립 등 두 선교사가 한국에 끼친 영향을 짚을 예정이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담임목사 강단 교류를 통해 연합 정신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
새문안·정동제일교회, 선교 140주년 역사 함께 기념한다
입력 2025-03-18 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