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18일] 교회 핍박 시대에 순교 정신으로 살라

입력 2025-03-18 05:07

찬송 : ‘내 평생에 가는 길’ 413장(통47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6장 9~11절

말씀 : 다섯째 인이 떼지자 요한은 하늘의 장관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제단 아래에는 순교자들의 영혼이 있고 그들은 큰소리로 외칩니다.(계 6:10) 지상의 교회는 위험한 지도자, 전쟁, 대공황, 전염병 속에서 핍박을 받고 있습니다. 그때 하늘에서는 순교자들이 심판과 구원의 완성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순교자들은 악한 영들과 그 영에 세뇌당한 자들의 악행으로 의인들이 고통당하고 있는 것을 심판하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보면 악한 자들은 더 번성하고 의인은 고난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모든 사람은 죽게 되며 그 후에 심판을 받게 됩니다.

순교자는 실패한 인생이 아니라 가장 영광스러운 인생입니다. 세상은 힘 있는 자들이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경은 순교자들이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다고 말씀합니다. 요한은 그들이 하나님의 제단 아래에서 쉬고 있으며 흰 두루마기를 받고 있음을 보았습니다.(계 6:11) 흰 두루마기는 승리와 순결과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로 인도하십니다. 이 땅의 명예보다 하늘의 상급을 사모하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순교자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계 6:11)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마지막 때까지 순교자의 수가 채워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인류가 구원을 받을 길이 열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작은 예수인 성도들이 순교 정신으로 헌신할 때 구원의 길이 열립니다.

순교는 일상을 사는 성도에게 순교 정신으로 적용돼야 합니다. 육체적 죽음이 아닌 자아의 죽음까지 자신을 헌신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예수님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순교자의 정신입니다. 나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 순교자의 삶입니다. 복음을 위해 손해 보고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을지라도 끝까지 주님을 신뢰하는 것이 순교자의 길입니다.

우리는 이미 마지막 때를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교회는 세상의 조롱을 받습니다. 신앙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흰 두루마기를 받은 자들은 영원한 승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기도 : 주님, 이 땅이 아무리 타락해도 순교자 정신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며 믿음을 지키게 하소서. 세상에서는 손해 보고 조롱을 받을지라도, 주님 앞에서는 영원한 상급을 받게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 가족이 주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규 목사(시티미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