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방글라데시에서 진행한 안질환 통합관리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사진)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일 방글라데시 마이멘싱(Mymensingh)시에서 진행된 성과공유회에는 양 기관의 주요 실무진과 함께 ‘마이멘싱 안과병원’과 방글라데시 지방행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굿피플은 코이카 시민사회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마이멘싱구에서 2019년부터 6년 넘게 지역주민의 눈 건강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중증 안질환을 지역사회에서 조기 진단하고, 발견된 환자를 상급 병원으로 전원, 적절한 치료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의료 체계를 마련했다.
이종선 굿피플 운영부회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온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방글라데시 주민들의 밝은 내일을 위해 힘쓰는 굿피플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