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이 오는 6월 2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제5회 한국교회 교단 대항 목회자 축구대회를 연다.
교류협력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축구대회는 각 교단 목회자들의 교류와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되며 오는 3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대진 추첨은 다음 달 25일 진행된다.
대회에는 같은 교단 목사로 구성된 축구팀만 참가할 수 있으며 나이별 선수 구성 자격도 충족해야 한다. 한교총은 30~50대까지 목회자를 나이대별로 2명, 4명 이하, 5명 이상 포함해야 한다는 규정을 정했다. 또한 ‘대학 1종 선수’ 출신 목회자는 50대 이상만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1종 선수’는 대한축구협회에 정식 등록한 대학 선수를 말한다.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통합·백석 총회를 비롯해 기하성 등 12개 교단 소속 목사 축구팀이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교총 관계자는 13일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교단을 뛰어넘어 연합과 건강한 소통을 하고 스포츠를 통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