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13일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식사 지원 사업(사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은 질병이나 장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들을 직접 돌보면서 생계를 책임지는 아동과 청소년을 뜻한다. 하나금융은 이들 총 1111가구를 대상으로 가족 구성원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의 건강식 도시락 반찬을 주 1회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협력 기관의 멘토링 담당자를 지정해 격월로 유선·대면 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이 조금이나마 돌봄의 부담을 덜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이 또 하나의 든든한 가족이 돼 주고 싶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