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은 개혁교회의 중요한 신앙고백서로 자리 잡아 왔다. 책은 죄의 비참함과 인간의 구원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모두 28장으로 구성됐다. 한신대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후 군선교 등을 하던 저자는 경기도 오산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목회하며 성도의 영성을 키우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에 빠지게 됐다고 고백한다. 1563년에 만들어진 요리문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복잡한 개념을 어렵지 않게 풀었다. 그리스도의 위로와 구원의 확신을 얻고자 하는 이, 믿음의 토대를 세우길 원하는 이에게 좋겠다.
유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