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버려질 모든 순간을 사랑하겠노라

입력 2025-03-14 03:09


2000년 전 성경 속 이야기를 통해 현재의 우리가 만나는 예수님을 느끼도록 이끄는 다정한 성경 해석학책이다. 저자는 성경을 통해 인생에 절망하고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책에는 이스라엘의 3년 가뭄을 끝낸 선지야 엘리야가 이세벨에 쫓겨 광야로 도망치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나님은 광야 로뎀나무 아래로 도망친 엘리야에게 천사를 보내 위로하라고 부탁하신다”며 “그 위로의 말은 ‘가서, 내 아들 머리 좀 어루만져줘. 엘리야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내 마음이 아프니 가서 쟤를 잘 먹여줘’였다(왕상 19:5)”고 저자는 설명한다. 성경 이야기와 저자의 일화가 한데 묶여 ‘변치 않는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주제를 전한다.

박윤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