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머스크그룹 자회사와 물류 AI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5-03-12 01:35

현대오토에버는 글로벌 2위 선사인 머스크 그룹의 물류 자회사 머스크 컨트랙트 로지스틱스 코리아(MCL 코리아)와 물류 지능화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물류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이노베이션 센터를 상반기 중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오토에버는 경기도 여주시의 의류 특화 온·오프라인 통합 물류센터에 MCL 코리아가 통합 운영할 수 있는 물류 자동화 설비와 IT 솔루션을 구축 중이다. 물류센터 규모는 연면적 10만8381㎡로 축구장 15개 크기다.

장연세 현대오토에버 상무는 “20년간의 스마트 팩토리 노하우를 집약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시간 데이터 처리, 다양한 로봇과 설비의 통합 제어 등이 가능한 지능화된 물류 센터를 고객사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