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중기 맞춤형 지원으로 상생 앞장

입력 2025-03-12 01:36

포스코가 11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2025년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사진)을 열고 중소기업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포스코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이다. 포스코는 중소기업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동반성장지원단은 9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현안 해결, 스마트공장 구축, 설비·공정 개선, 품질·기술 혁신 등 4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2021년 이후 9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66건의 개선 과제를 수행해 약 526억원의 재무 효과를 거뒀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 강화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작업 환경 개선, 안전위해요인 제거 등 ESG 관련 지원을 집중해왔다.

올해는 140건의 신규 과제를 추진하며 ESG 경영 환경 구축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팩토리 선정 및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유경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공급사, 포스코, 고객사의 경쟁력을 함께 높이고 철강 공급망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