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0일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으로부터 외교 훈장을 받았다. 훈장은 리파브스키 장관을 대신해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가 전달했다.
얀차렉 대사는 이날 본인의 엑스(X·옛 트위터)에 “외교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정 회장이 해온 대단한 활동에 대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현대차는 체코공장(HMMC)에서 유럽시장에 공급하는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유럽 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를 생산하는 공장이기도 하다. 지난해 9월 폭풍 보리스가 유럽 중동부를 강타했을 당시 현대차그룹은 HMMC 인근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00만코루나(약 6억3300만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