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활절 연합예배, 다음 달 20일 부산외대서

입력 2025-03-11 03:08 수정 2025-03-12 15:01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가 ‘십자가, 십자가 부활 능력일세’를 주제로 다음 달 20일 오후 3시 부산외대(총장 장순흥) 운동장에서 부산교계 4개 단체가 연합해 개최한다. 설교는 김문훈 포도원교회 목사가 맡는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권종오 목사)와 부산교회희망연합(총재 김문훈 포도원교회 목사),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대표회장 정영진 목사), 부산교회총연합회(부교총·대표회장 엄정길 목사)는 최근 부산 가야교회(박남규 목사)에서 2025년 부활절 연합예배 출범식 및 언론 설명회(사진)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각 단체는 부활절 연합예배 원칙 3가지를 합의했다. 첫째 정치적 이슈 등에 대한 부각이 아니라 부활의 주님만 찬양하고 감사하는 예배에 집중한다. 둘째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해 하나의 팀을 이룬다. 셋째 투명한 운영을 통해 정직하게 재정을 사용한다.

김문훈 목사는 “부산이 움직이면 역사가 달라진다. 부산의 많은 행사는 하나가 돼 진행해 왔다”며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과 희생의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