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12일] 인류를 주님 앞으로 인도하라

입력 2025-03-12 03:03

찬송 :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428장(통48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5장 9~10절


말씀 : 요한계시록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최종 완성되는 과정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특별히 일곱 인을 떼는 장면은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심판과 구원의 계획이 펼쳐지는 순간을 의미합니다. 사도 요한은 환상 가운데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있는 두루마리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두루마리는 일곱 개의 인으로 봉인되어 있었고 봉인을 뗄 자가 없었습니다. 하늘과 땅, 땅 아래를 모두 찾아봐도 이를 열 자가 없었습니다.(계 5:1~3)

이로 인해 요한은 크게 울었습니다. 그때 장로 중 하나가 그에게 말합니다. “울지 말라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계 5:5)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을 완성하시려고 봉인을 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심으로 인류의 구속을 성취하셨음을 말하고 어린 양 예수께서 구원 역사의 문을 여신다는 말씀입니다.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서 있는 어린 양은 마치 죽임을 당한 것 같았고 일곱 뿔과 일곱 눈을 가진 모습이었습니다.(계 5:6) 이는 예수님의 고난과 그의 완전한 능력과 지혜 그리고 완전한 통치를 상징합니다. 어린 양이 나아가 하나님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취하는 것을 봤습니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엎드려 경배하며 새 노래를 부릅니다.(계 5:9~10)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께서 모든 인류를 구속하시기 위해 죽임을 당한 어린양으로 피를 흘리셨으며 구원하신 자들을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으로 영광스럽게 세우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원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자신의 피로 값을 주고 사서 하나님께 드려 거룩한 나라와 제사장이 되게 하신 놀라운 은혜입니다.

우리는 환난과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시대적 혼란 속에서도 어떤 지혜로운 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많은 사람을 주님께 인도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단 12:3) 국내 목회로, 해외 선교로, 일상의 전도와 양육으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인류 구원은 특별한 지도자들만 하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일상의 선교사로서 가족과 친구들과 이웃을 살리는 사명이 있습니다. 마지막 시대에 더 깨어 일어나 믿음을 지키고 잃어버린 영혼을 주님께 인도해야 합니다. 인류를 주님께 돌아가게 하는 일이야말로 환난의 시대에 성도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기도 : 주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우리를 구속하셔서 하나님의 나라 제사장으로 삼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며 많은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가족들 가운데 주님을 떠난 자들을 인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규 목사(시티미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