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의 월드투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잇달아 개봉한다.
그룹 세븐틴의 월드투어 실황을 담은 영화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 인 시네마스’가 다음 달 2일 국내외에서 동시 개봉한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6일 밝혔다.
이 영화는 지난해 10월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연 실황을 담은 작품이다. 세븐틴은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총 30회에 걸쳐 월드투어를 펼치며 온오프라인 합산 103만7000여 관객을 만났다.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 인 시네마스’는 특별 상영관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3면의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스크린X와 공연의 현장감을 한층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4DX, 스크린X와 4DX의 장점이 결합된 울트라 4DX에서 상영된다.
제로베이스원(사진)의 첫 월드투어 콘서트 실황을 담은 제로베이스원의 첫 번째 영화 ‘제로베이스원 더 퍼스트 투어 타임리스 월드 인 시네마’는 오는 12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에는 지난해 9월 월드투어의 막을 연 서울 케이스포돔 콘서트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관객들은 영화에서 공연 실황뿐만 아니라 무대 뒤의 모습, 팬덤 제로즈에게 전하는 인터뷰 영상까지 만날 수 있다.
CGV는 개봉 1주차 특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봉 첫날인 12일부터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 대상으로 멤버들의 셀카 포토카드 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티켓 1장당 포토카드 3종 1세트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개봉 첫 주말인 15일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이튿날은 CGV영등포에서 ‘제로즈 타임 상영회’를 진행한다. 제로즈 타임 상영회는 팬들이 영화를 보며 응원봉을 들고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상영회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