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 ‘2025 이큐브스쿨’ 오픈

입력 2025-03-07 00:53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10일부터 어린이 대상 생태 체험 프로그램인 ‘이큐브스쿨’ 멤버십 모집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큐브스쿨은 즐거운 체험을 통해 동·식물을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인 ‘동·식물사랑단’의 생명 존중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200년 후의 생명 과학자에게 현재 동·식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스토리텔링 요소를 추가해 차별화를 꾀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이면서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예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큐브키즈’와 초등학교 1~4학년을 위한 ‘이큐브에코’로 나뉜다.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매달 다양한 동·식물을 주제로 체험과 연구를 진행한다. 동물원 사육사(주키퍼)와 수의사 체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넣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지난해 자녀가 이큐브스쿨에 참여했던 학부모들은 “아이가 자연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공부가 아닌 체험으로 즐거움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생태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높아져 아는 동·식물이 나오면 부모에게 설명해 줄 정도로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큐브스쿨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이큐브스쿨 멤버십 외에도 영어로 생태 수업을 진행하거나, 자동차 경주 트랙인 스피드웨이에서 직접 카트를 제작해 운전하는 일일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