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화로운 작음’ ICFF 공모전 대상

입력 2025-03-06 03:04
다큐멘터리 ‘영화로운 작음’ 스틸컷.

기독 다큐멘터리 ‘영화로운 작음’을 제작한 권예하(19·한국예술종합학교)씨가 ‘ICFF 국제기독교 영상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영화로운 작음’은 제작자 권씨가 10대 시절 선교사 부모를 따라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겪은 내전과 가족이 한국으로 탈출한 후 마주한 트라우마 극복 과정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권씨는 5일 국민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프리카 내전을 겪은 소녀는 친구 반려견 마을 등 소중한 것들을 잃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깨닫게 된 일상의 소중함과 소수의 가치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가페문화재단과 한국기독교AI위원회가 주최하고 C채널방송이 주관하는 ICFF 국제기독교 영상공모전은 기독교 콘텐츠 육성을 위해 2005년 시작됐다. 올해는 150편 중 20편을 선정해 대상 1000만원 등 총 4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