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핵심 주제 8가지를 새롭게 조명한다. 책은 성경, 인간, 죄, 하나님의 뜻, 구원과 하나님 나라, 회개, 믿음, 종말을 기존과 다른 시각에서 탐구하고, 성경을 단순한 규범이 아닌 시대적 맥락 속에서 해석된 산물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정의는 사랑이 사회적으로 구현된 형태”라고 설명한다. 사랑과 정의는 별개가 아니라는 것. 신앙을 종교적 형식에 가두지 말고 삶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는 ‘예수 믿고 천국 가자’ 대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라고 주문한다.
손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