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국세 및 관세 모범납세에 기여한 납세자 569명에게 훈·포장과 상장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22명의 수상자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시상했다. 훈장은 이용호 정현프랜트 대표 등 9명이, 포장은 김삼중 에스제이듀코 대표 등 12명이 수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5개 기업은 고액 납세로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로 ‘고액 납세의 탑’을 시상했다.
최 대행이 이날 시상한 대통령상 수상자 중에는 배우 지진희와 박하선도 포함됐다. 관례적으로 대통령상 수상자는 수상한 해에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또 배우 이동욱과 박보영이 국세청장상을 받았고 배우 정경호는 지방청장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이날 자체 시상한 지방청장·세무서장상 수상자를 포함한 모두 1060명의 국세 모범납세자에게 축하 편지를 발송했다.
모법납세자에 선정된 개인·단체는 세무조사 유예 등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철도운임 최대 30% 할인, 공항 공영주차장 무료 혜택도 주어진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