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총회장 김종혁 목사) 제62회 목사장로기도회(목장기도회) 주제가 ‘십자가, 다시 복음 앞에’(롬 1:16)로 정해졌다. 이번 목장기도회는 오는 5월 13~15일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에서 진행된다.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기도회에서는 개회·폐회 예배를 비롯해 두 차례의 저녁 예배와 새벽 경건회 등 여덟 차례의 특강이 진행되며 배우자들이 참여하는 특별 강의도 마련된다.
개회 예배에는 수영로교회와 울산 명성교회, 우정교회가 400여명의 연합찬양대를 구성하며 전국 166개 노회장이 특별찬양도 한다. 평소 2000여명 참석하던 목장기도회에는 올해 부부 동반 참석이 결정되면서 두 배 가까운 목사, 장로 부부가 참석할 전망이다.
목장기도회는 예장합동 총회에서 해마다 9월에 여는 교단 정기총회에 이어 가장 중요한 행사로 꼽힌다. 교단 신학을 바로 세우고 교회 부흥을 위해 1964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목장기도회는 교단 정기총회에 앞서 예장합동 총회의 전체 동향과 교회의 관심사를 미리 확인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예장합동 목사장로기도회 올해는 부부가 함께 참석한다
입력 2025-03-05 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