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53·사진)의 14번째 자녀가 공개됐다. 20대 여성 인플루언서가 머스크의 아이를 낳았다고 밝힌 지 2주 만이다.
머스크의 14번째 아이는 머스크가 소유한 뇌과학 스타트업인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39)가 출산했다. 질리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엑스에서 “일론과 나는 멋지고 놀라운 아들 셀던 라이커거스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낫다고 느꼈다”면서 둘 사이에 태어난 4번째 아이를 공개했다. 머스크는 이 글에 하트 모양 이모티콘을 달며 호응했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아니지만 질리스가 머스크의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2주 전에는 머스크의 13번째 자녀 소식이 알려졌다. 보수 인플루언서인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6)가 “5개월 전에 나는 아기를 낳았다. 머스크가 아빠”라고 공개한 것이다. 클레어는 자신이 낳은 아들의 아버지가 머스크임을 확인해 달라는 소송도 제기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