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민앤패밀리(공동대표 이기복 이봉화)가 26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건전한 어머니상(像) 회복’을 기치로 공식 재출범했다(사진).
기존 ‘바른인권여성연합’으로 활동해 왔던 위민앤패밀리는 지난해 11월 ‘가정과 사회, 국가의 변화를 여성으로부터 시작한다’는 비전과 가정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를 붙인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이봉화 대표는 “가정의 중심은 어머니”라며 “올바른 어머니상의 확립이 건강한 가정을 세우고 사회 전체를 회복시키는 중요한 열쇠”라고 밝혔다. 이형우 한남대 교수는 ‘어머니,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이름’이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어머니는 단순한 양육자가 아니라 사랑과 희생을 실천하며 자녀세대에게 도덕적 가치를 가르치는 핵심 존재”라며 “가정을 ‘경제 공동체’가 아닌 ‘자녀양육 공동체’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위민앤패밀리는 ‘자유 진리 생명 가족’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가족 중심 사회 구축, 여성 역할 존중, 태아 생명 보호, 출산·돌봄 장려 등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한수 제자광성교회 목사가 ‘인권을 넘어 신권으로’(창 11:1~5)를 주제로 설교했으며 대한민국이 가정 중심 사회로 변화되길 소망하는 ‘신년구국기도회’도 진행됐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