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솔라치움합창단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포스터)를 연다. 서울솔라치움합창단은 서울신학대 카펠라합창단을 거친 교회음악과 동문들이 중심이 되어 2023년 창단한 전문합창단이다. 삶에 지친 사람들을 노래로 위로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위로’라는 의미의 라틴어 ‘솔라치움’(Solacium)을 합창단 이름으로 정했다. 한국 합창음악과 교회음악의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복음 전파를 목표로 한다. 서울신학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김호경 교수가 지휘를 맡아 르네상스 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의 합창곡과 기독교 찬양곡을 들려준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소프라노 이미선, 오르가니스트 김경희와 함께 바흐, 멘델스존, 포레의 성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문의 영음예술기획(02-581-5404)
바리톤 전병규의 귀국 독창회(포스터)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전병규는 단국대 음대를 거쳐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오페라과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 그리고 함부르크 콘서바토리움 오케스트라 지휘과 학사 과정을 졸업했다. 유학 시절 피아니스트인 마누엘 랑에와 꾸준히 예술가곡을 공부하며 레퍼토리를 확장했다. 데트몰트 국립극장의 영 아티스트가 되어 오페라 ‘사랑의 묘약’ ‘라 트라비아’ ‘돈 조바니’ ‘카르멘’ 등의 주·조역으로 활동했다. 이후 오스트리아와 영국에서 열린 오페라 페스티벌에도 다양한 역할로 참여했다. 한국에서 돌아와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는 그는 이번에 피아니스트 최정은과 함께 슈베르트, 라벨, 리스트, 코른골트, 베르디 등의 오페라 아리아와 성악 등을 들려준다. 문의 인터뮤직(02-2235-8956)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