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나치 전범’ 아이히만의 실체

입력 2025-02-28 02:23

한나 아렌트는 1961년 예루살렘 나치 전범 재판을 참관한 뒤 나치 친위대 간부 아돌프 아이히만이 ‘악의 평범성’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관료였다고 분석했다. 저자는 방대한 자료와 녹취록을 분석해 아이히만이 단순한 명령 수행자가 아니라 학살을 주도한 인물이었다고 반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