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신대 총장에 안상혁 교수 취임

입력 2025-02-26 03:07

합동신학대학원대(합동신대) 제12대 총장으로 이 학교 역사신학과 교수 안상혁(55·사진) 박사가 취임했다.

안 신임 총장은 25일 경기도 수원 영통구 합동신대에서 열린 ‘2025학년도 입학감사예배 및 총장 이취임식’에서 “담임목사의 마음으로 학생을 목양하며, 학생들이 개혁파 사역자의 양심을 형성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안 총장은 “신학 교육의 일차적이며 실천적인 목표는 성경이 선포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선포하며, 양 떼에게 개인적으로도 잘 먹이는 목자를 키워내는 것”이라며 “학생을 개별적으로 면담하며 개혁신학에 대한 이해의 깊이와 넓이를 넓혀가도록 도우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초대원장인) 정암 박윤선 목사께서 의미 있게 시작한 목회적 돌봄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며 “합신의 자랑인 합신멘토링시스템(HMS)이 지속해서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총장은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서양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합동신대에서 목회학석사(MDiv) 학위를, 미국 칼빈신학교에서 역사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