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역사회와 상생… 소수민족 마을 지원

입력 2025-02-26 18:04
CJ그룹 제공

CJ그룹은 글로벌 사업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베트남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활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CJ는 베트남 닌투언성에서 베트남 농촌 지역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농업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고추재배를 지원하는 ‘베트남 농촌 가치사슬 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추작물 계약 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을 늘리고, 필수 인프라를 구축하고 마을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닌투언성은 소수민족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다.

베트남 소수민족 소녀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도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9년부터 유네스코 베트남 본부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소수민족의 비율이 높고 여성 교육의 접근성이 낮은 닌투언성, 하장성, 속짱성, 까오방성, 꼰뚬성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1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금은 CJ계열사들의 활동을 통해 조성됐다. CJ올리브영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 구매가 곧 기부로 연결되는 ‘일상 속 쉽고 즐거운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며 기금을 마련했다. CJ ENM은 글로벌 대표 K팝 시상식인 ‘MAMA AWARDS(마마 어워즈)’와 ‘KCON(케이콘)’ 등을 통해 소녀교육의 필요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캠페인 동참을 이끌었다.

CJ는 지난 19~21일엔 닌투언성 땀응마을을 찾아 2015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베트남 의료봉사를 하고 학생들에게 교복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