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설 명절을 앞두고 약 1만1000개 중소 파트너사에 6863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했다. 명절 전 각종 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낄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서다. 고물가·고금리 등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차원에서 롯데 26개사가 참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파트너사 임직원 1300명을 초청해 ‘러브패밀리 동행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6일에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일대에서 ‘2024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했다. 9회째를 맞이한 슈퍼블루마라톤에는 롯데그룹 임직원과 장애인, 장애인 가족 등 8000여명이 참가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는 지난해 8월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개최했다. 국내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특별 개막 행사로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하며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롯데지주를 포함해 마트·홈쇼핑·코리아세븐·하이마트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도왔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12회를 거치며 해외 진출을 꿈꾸는 중소기업들에 판로 개척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엑스포까지 총 130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9000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누적 상담 실적은 7억 달러(약 1조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