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4일 자사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가 업계 최초로 12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2030 세대의 중개형 ISA 신규 가입이 늘면서 잔고가 4조원을 넘어섰다. 2030 세대의 중개형 ISA 수는 2023년 말 약 33만건에서 지난 1월 말 약 43만건으로 1년 동안 약 10만개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중개형 ISA 보유 고객들의 투자 상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였다. 그중에서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등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 ETF에 투자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중개형 ISA를 200% 이상 활용하는 똑똑한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중개형 ISA가 단순 절세 도구가 아닌 장기적인 자산 형성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이벤트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계좌 보유 고객 대상으로 상품권 3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2월 말까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