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형순이 3월 8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리사이틀(왼쪽)을 연다. 화려한 테크닉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인 김형순은 경희대 음대와 동대학원을 거쳐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포이스도르프 페스티벌에서 오페라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의 제르비네타 역으로 주목받은 김형순은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2022년 귀국 독창회와 부천필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한국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오페라와 콘서트 무대에 서는 한편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김은혜 몰토뉴보이스앙상블 음악감독의 해설 및 8인조 실내악단의 연주와 함께 모차르트 오페라 아리아와 모테트 등을 들려준다. 문의 현대문화(02-2266-1307)
피아니스트 하주애와 황수연의 조인트 리사이틀(오른쪽)이 3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하주애는 서울대 음대를 거쳐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 학사와 석사, 마인츠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베를린 국립예술대 강사인 하주애는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이번에 쇼팽 발라드 전곡(4개)을 들려준다. 그리고 황수연은 베를린 국립예술대 학사와 석사를 거쳐 트로싱엔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유학 시절 독일 등 유럽에서 열린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황수연은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귀국했다. 한국에서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는 한편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슈베르트 즉흥곡 Op.90, D.899을 들려준다. 문의 영산아트홀(02-6181-5263)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