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을 ‘길따름이’로 조명한다. 후천적 배움을 통해 위기의 순간에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행동 양식을 뜻하는 사회학적 개념 ‘아비투스’를 적용해 초대교회 신자들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설명하고 오늘날 우리의 신앙생활을 되돌아보게 한다. ‘길따름이의 질문’과 ‘길따름이의 대답’으로 구성된 책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의 열두 가지 이정표를 제시한다. 독자들은 단순한 주일 예배자가 아닌 일상에서 주님을 따르는 참된 길따름이로의 변화에 초대된다. 복음이 우리 삶을 진정으로 변화시키는 그 날을 향한 여정에 동참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권한다.
유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