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조선 시대 ‘벼슬’에 얽힌 이야기

입력 2025-02-21 02:01


‘원님 덕에 나팔’이라는 말이 있다. 지방 수령 행차 때 말을 끄는 사람을 ‘거덜’이라 불렀다. 여기서 ‘거들먹거리다’와 ‘거덜내다’는 말이 나왔다. 거덜들이 얼마나 잘난 체하고, 백성들의 살림을 궁핍하게 만들었는지 엿볼 수 있다. 조선 시대 ‘벼슬’과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