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립교회 시설 지원 ‘CPR 프로젝트’에 1억 후원

입력 2025-02-20 03:04

서울 여의도침례교회(국명호 목사)는 지난 14일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총회장 이욥 목사)가 추진하는 미래자립교회 시설 지원 사업 ‘CPR 프로젝트’ 전달식(사진)을 갖고 1억원을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

CPR 프로젝트의 ‘CPR’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는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의 의미와 교회 부흥(Church Provision Revival)을 지원하는 뜻을 함께 담고 있다. 국명호 목사는 “미자립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성도들과 함께 작은 도움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치고 힘든 목회자들에게 시설 지원이 새로운 환경이라는 선물이 되길 바라며 항상 응원하고 격려하겠다”고 전했다.

여의도침례교회는 2021년부터 매년 1억원을 국내선교회에 지원하며 20개 교회의 시설 환경개선을 진행해 왔다. 총회 국내선교회(이사장 고숙환 목사)와 여의도침례교회 국내선교부가 신청을 받아 실사를 거쳐 지원 대상 교회 2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교회에는 냉난방기, 빔프로젝터, 목회 지원용 노트북, 양육 보조 자료, 시설 보수 및 개선 사업 등이 제공된다.

고숙환 목사는 “매년 꾸준한 후원과 동역에 감사드린다”며 “CPR 프로젝트 사역이 어려운 교회들이 자립하는 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여의도침례교회는 오는 23일 관사도교회 김요셉 목사와 블레싱처치 주우규 목사를 초청해 CPR 프로젝트 후원 간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