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 세계 앨범판매 20위 내에 K팝이 17장

입력 2025-02-20 00:16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20위권 안에 K팝 아티스트의 앨범이 17장을 차지했다.

18일(현지시간)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 2024’에 따르면 2위 엔하이픈을 필두로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NCT 드림, 에스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톱 20’에 들었다. 이 차트는 실물 음반 판매량과 음반 전체 다운로드 수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024’에선 세븐틴(사진)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래퍼 드레이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5위, 엔하이픈은 14위를 차지했다. 아티스트의 실물 음반 판매량,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수치를 종합해 산출하는 이 차트는 그해 가장 큰 인기를 끈 가수를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세븐틴과 스트레이 키즈는 2023년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엔하이픈은 이 차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앨범 차트 2024’에는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이 나란히 10위권에 들었다. 이 차트는 개별 앨범의 실물 음반 판매량,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수치를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