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서 금·은 각 1개, 동메달 3개 따내

입력 2025-02-18 02:20
세계 상이군인 축제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고 16일(현지시간) 대회를 마무리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폐막식에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 모든 상이군인과의 연대를 통한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단 주장 김한기 선수는 “우리 선수들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불편한 몸이지만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23개국 5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밴쿠버와 휘슬러를 오가며 9일간 경쟁했다. 한국 선수단은 휠체어 컬링, 스켈레톤, 스키, 스노우보드, 수영, 좌식배구, 실내조정 등 7개 종목에 1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밴쿠버(캐나다)=국가보훈부 공동취재단,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