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5-02-17 00:11
연합뉴스

아역배우 출신으로 영화 ‘아저씨’ 등에 출연한 배우 김새론(25·사진)씨가 16일 사망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김씨가 이날 오후 4시54분쯤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와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자택에서 김씨를 발견한 뒤 신고했다”며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2010년 배우 원빈과 호흡을 맞춘 영화 ‘아저씨’가 흥행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가드레일과 변압기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4월 연극으로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논란이 일었고 건강상 이유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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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기자 1j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