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 처분한 셰릴 크로 “머스크가 위협한 NPR에 기부”

입력 2025-02-17 01:35
출처=셰릴 크로 인스타그램

그래미상을 9회 수상한 미국 가수 셰릴 크로(63·사진)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비판하며 자신의 테슬라 차량을 처분했다. 크로는 1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테슬라 전기차를 처분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부모님은 항상 말씀하셨다. ‘너는 네가 누구와 어울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라며 “누구와 함께할지 결정해야 할 때가 온다. 잘 가라 테슬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량 판매 대금은 머스크의 위협을 받는 미 공영 라디오방송 NPR에 기부된다고 덧붙였다.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머스크는 NPR을 ‘국영 미디어’라고 부르며 “자금을 끊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한편 머스크의 13번째 아이를 출산했다는 여성이 등장했다.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는 14일 엑스에서 “5개월 전 아기를 낳았다. 아버지는 머스크”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머스크의 부업은 아기 만들기”라는 글에 웃는 이모티콘을 달았다.

최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