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닥다리종합건설(대표 나성민)과 국민일보(사장 김경호)는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하고 한국교회의 건강한 교회건축 문화 확립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나성민 사닥다리종합건설 대표는 “지난 16년간의 교회건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회를 잘 건축하도록 적극 돕겠다”며 “더 나아가 교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국민일보 사장은 “사닥다리종합건설과 동역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건축을 준비하는 한국교회를 함께 잘 섬기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는 이날 나 대표를 국민일보 교회건축 전담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국민일보는 해마다 다양한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왔다. 하지만 이번엔 신속하고 효과적이며 실제적인 자문을 위해 나 대표를 전담 자문위원으로 전격 요청했다. 관련 실무는 기획사인 더보아즈가 맡는다.
나 대표는 그동안 시공책임형 건설사업 관리방식을 교회 건축에 도입해 신뢰를 얻었다. 이 방식은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건축주인 교회와 협의, 공사비를 정하고 그 한도 내에서 책임지고 공사를 마치는 형태다. 이로 인해 사닥다리종합건설은 창사 이후 한 번도 공사를 멈춘 적이 없다.
사닥다리종합건설은 사업을 확장해 기획 금융 CM 시공 인테리어 브랜딩까지 교회건축에 필요한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부동산 개발과 시행 경험을 통해 얻은 건축 노하우를 교회건축에 적용해 맞춤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교회 운영에 도움 되는 영역도 적극 발굴, 공유하고 있다. 최근엔 봉사자가 없거나 유지비가 부족해 고민인 교회 카페를 돕기 위해 식품 관련 대기업과 협업, 카페 무인 운영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나 대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회 회장으로 섬기기도 했다. 당시는 코로나19 상황이었지만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와 교회건축 공모전을 기획하고 진행해 한국교회에 활력을 제공했으며 교회 건축 발전에도 기여했다.
글·사진=전병선 선임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