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미래 선구적 기술에 집중해야”

입력 2025-02-14 01:45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주행시험장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며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동화, 수소 같은 선구적인 기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다가올 20년의 여정에서도 도전을 기회로, 좌절을 성공으로 전환하는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양희원 R&D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2005년 모하비사막 한가운데에 약 1200억원을 투자해 1770만㎡ 규모의 모하비 주행시험장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의 자동차들은 이곳에서 5200만㎞ 이상 주행시험을 거쳤다.

이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