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바이올린 독주회·피아노 앙상블 파스토랄 창단연주회

입력 2025-02-15 00:19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의 독주회(포스터)가 오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김현지는 이화여대 음대 재학 중 도미, 컬럼버스 주립대를 거쳐 보스턴대 석사·박사를 취득했다. 유학 시절 음대 상위권 학생들에게 수여되는 미국음악인명예협회 멤버가 됐으며 보우딘 국제 음악제, 아스펜 음악제 등 다수의 음악제에 초청받았다. 이후 미국 마이애미 뉴 월드 심포니와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 관현악단 단원을 역임했다. 2015년 귀국 독주회 이후 국내에서 연주와 후학 양성에 나선 김현지는 KBS교향악단 객원단원 등을 거쳐 현재 현재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피아니스트 심관섭과 함께 슈베르트, 시마노프스키, 슈니트케, 쇼팽 등의 작품을 들려준다. 문의 영산아트홀(02-6181-5263)


피아노 앙상블 파스토랄 창단연주회(포스터)가 3월 4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노 앙상블 파스토랄은 최예인, 문지혜, 최시온, 김아라 등 성신여대를 졸업하고 해외 유학을 다녀온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다양한 무대에 섰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귀국 이후 연주 활동과 후학 양성에 나선 이들은 음악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새로운 피아노 앙상블 레퍼토리를 연구 및 연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창단연주회에서는 바흐, 슈만, 리스트, 바그너, 베토벤의 관현악 곡을 두 대의 피아노와 여덟 개의 손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특히 베토벤 교향곡 ‘파스토랄’(Pastoral)은 팀명과 같은 이름으로 이번 창단 연주회에서 가장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문의 영산아트홀(02-6181-5260)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