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입력 2025-02-14 03:06

이 책은 단순한 간증집이 아니다. 46년간 부모와 사회에서 버림받은 소년원 아이들을 돌봐온 김원균 목사와 우순애 사모의 헌신과 사랑이 담긴 기록이다. 김 목사는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하나님 음성에 순종해 1979년 서울 소년원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소년원과 4곳의 심사원에 교회를 세우고 선교사를 파송했다. 갈 곳 없는 무의탁 소년 580여명은 부부가 세운 ‘겨자씨 마을’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고 회복과 치유의 기적을 경험했다. 상처받고 소외된 소년들이 김 목사 부부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은 깊은 감동을 전한다.

박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