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사역, 돌봄서 목회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입력 2025-02-13 03:06

선교사 지원단체인 아시안미션(AM·대표 이상준 선교사)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제3회 이주민 사역자 포럼(사진)을 개최했다. 국내에서 이주민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120여명 사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역 방향과 비전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내 양을 먹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사역자들의 쉼과 회복을 위한 웰컴 콘서트부터 사역자들의 정서 및 영적 상태를 진단하는 ‘디브리핑’ 프로그램, 사역별 모임 등이 진행됐다.

이상준 AM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진행된 이주민 사역이 나그네 신분인 이주민에 대한 돌봄과 섬김이었다면, 앞으로는 이주민을 대상으로 양육하는 목회 사역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는 방향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