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5주간 1위를 기록했다. 머라이어 캐리의 기록을 깬 신기록이다.
10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아파트’는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통산 15번째 1위에 오르며 이 차트의 정상에 가장 많이 오른 노래가 됐다. 이전까지는 통산 14주 1위를 기록한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아파트’와 공동 1위였다. ‘글로벌’ 차트는 2020년 도입됐다.
‘아파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선 6위에 올랐다. 지난주는 3위를 기록했으나 세 계단 하락했다. 로제는 지난주 기록한 ‘핫 100’ 3위로 역대 K팝 여성 가수가 세운 기록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