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에 이재헌(왼쪽) LG에너지솔루션 상무와 신진오(오른쪽) 영도산업 연구소장이 선정됐다. 이들은 전기차 배터리 수명을 높이는 신기술과 수소가스 제어 안전장치 관련 발명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의 올해 2월 수상자로 이 상무와 신 소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무는 전기차용 고전압 미드니켈 전지 기술을 개발해 주행 거리와 배터리 수명이 짧은 고질적 문제를 해결했다. 신 소장은 세계 최초로 초고압 수소가스를 제어하는 안전장치가 부착된 용기용 밸브와 관련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상무는 “배터리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소장은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