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도 감독 3주기 기념사업’ 전개… 장천기념사업회·광림교회·월드비전·국민일보 협약

입력 2025-02-11 03:02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최이우 장천기념사업회 이사장, 김경호 국민일보 사장, 조성한 광림교회 부목사(왼쪽부터)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이한형 기자

장천기념사업회(이사장 최이우 목사)와 광림교회(김정석 목사) 월드비전(회장 조명환) 국민일보(사장 김경호)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협약식을 열고 ‘장천 김선도 감독 3주기 기념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장천기념사업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1대 감독회장을 지낸 김선도(1930~2022) 감독의 기념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으로 국민일보의 다큐멘터리 제작과 보도, 월드비전의 나눔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평안북도 선천 출생으로 1971년 광림교회에 부임한 뒤 말씀과 기도 사역을 중심에 두고 세계 최대 감리교회로 성장시켰다. 최이우 사업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김 감독은 생전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바라보고 따라가야 하는지 삶을 통해 보여주셨다”며 “이번 협력 사업으로 대한민국에 좋은 영향력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한 광림교회 부목사는 김정석 목사의 글을 대독하며 “한국교회가 복음의 빛을 세상에 비추는 거룩한 도전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조명환 회장도 “김 감독이 평생 주창하신 복음증거, 생명사랑 운동이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