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로 美 인·태사령관 한글이름은 ‘서해성’

입력 2025-02-11 02:50
우현의 한미동맹친선협회장(왼쪽 두 번째)과 임호영 한미동맹재단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7일 (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인도·태평양사령부를 찾아 새뮤얼 파파로 사령관에게 한국 이름이 적힌 작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미동맹재단 제공

한미동맹재단과 한미동맹친선협회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새뮤얼 파파로 사령관에게 서해성(徐海星)이라는 한글 이름과 태권도 명예 7단증을 증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인도·태평양의 드넓은 바다에서 빛나는 별처럼 군을 지휘해 승리로 이끄는 제독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이를 영예롭게 생각한다며 “한글 이름과 태권도 명예 단증이 갖는 깊은 의미와 가치를 온전히 되새기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재단 측은 주한미군전우회 커티스 스캐퍼로티 회장과 인도태평양사령부, 육·해·공군 및 해병대 사령부,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 등을 방문해 안보 정세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한·미 동맹 향방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